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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내남편과결혼해줘 드라마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 친구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던 날, 나는 살해당했다. 그러나 눈을 떠보니 10년 전의 세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나는 인생 2회차를 시작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적인 운명 개척이 펼쳐지는 드라마가 시작된다.

 

내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

 

등장인물

내남편과결혼해줘 드라마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이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원수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 그리고 상사 김경욱(김중희 분)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징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강지원은 인생 2회차를 맞이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유지혁(나인우 분)을 비롯해 직장 동료 양주란(공민정 분), 유희연(최규리 분) 등과 함께 강지원의 운명을 개척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들도 등장한다.

 

이와 같은 전개는 강지원이 2회차의 삶에서 새로운 사랑과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와 원수에 맞서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지원의 응징과 새로운 인연들이 어떤 전개를 보일지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tv N 편성정보 및 다시보기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정보를 참고해서 시청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vN과 tvN DRAMA 그리고 tvN STORY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내남편과결혼해줘 드라마

 

드라마 줄거리

 

1회차 인생에서 강지원은 고된 회사 생활과 지독한 결혼생활, 무시와 독설을 일삼는 시댁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암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박민환과 절친 정수민의 밀회로 인해 시궁창 같은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던 순간, 강지원은 영문을 모르는 채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되어 자신의 운명을 뒤바꿀 기회를 얻습니다.

 

이제 강지원은 자신을 괴롭힌 박민환과 정수민에게 모든 것을 되돌려주기로 결심합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반찬을 뒤집어쓴 채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박민환과 함께 넘어져 있는 정수민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구내식당에서 인명탐지기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이 넘어지고 있는 상황은 눈길을 끕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식당에서 이들의 모습을 마주치고 있는 강지원의 표정은 이전과는 사뭇 다릅니다. 강지원의 눈빛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뻔뻔함과 독기가 느껴집니다. 앞서 힘들게 살아온 강지원이 이제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전해집니다. 어떤 응징을 선사할지 예상할 수 없는 강지원의 변화가 흥미를 더합니다.

 

웹툰 바로가기

이 작품은 원작과 기본 설정은 거의 동일하나, 일부 내용이 언급으로만 나오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웹툰 형식이기 때문에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특성상 사소한 내용이나 불필요한 스토리는 과감하게 생략되었다.

 

몇몇 장면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전개가 채택되었는데, 예를 들어 유지혁이 김경욱을 때리는 장면이 김경욱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일부 장면이 변경되거나 생략된 것으로 보이며, 지원이 지혁이 회귀자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달라졌다.

회귀를 고백한 지혁이 자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떠난 것이 아닌, 희연이 당한 사고를 통해 지혁이 회귀함을 알게 되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또한, 일부 등장인물의 외모가 원작 삽화와 다르게 그려진 경우가 있으며, 오유라라는 인물이 웹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오유라와 이재현의 부모의 직접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들로 원작과 웹툰 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는 작품의 특성과 매체의 차이에 따른 적절한 수정 및 조정으로 보인다.

 

내남편과결혼해줘 웹툰

 

마무리

원작과 큰 줄기는 유지하면서도 웹툰 형식으로 적응되어 새로운 각인을 남긴 것 같습니다. 웹툰은 그림과 글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미처 다가갈 수 없었던 감정의 표현이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특히 강지원의 눈빛이나 표정 등을 통해 그 감정을 몰입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토리의 간결함과 전개의 신속함이 웹툰의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필요 없는 부분이 적절하게 생략되고 필수적인 장면들이 효율적으로 전달되어 원작에서 느낄 수 있던 지루함 없이 빠른 전개가 돋보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다르게 그려진 점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이것이 각 작품의 특색을 살리려는 노력으로 이해되어 더욱 새로운 시각을 제공받았습니다.

 

특히, 오유라와 이재현 부모의 직접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각 인물에 중점을 두어 필수적인 내용만을 추려내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웹툰과 원작의 차이는 각 매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조정으로 이해하면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